• [취재후일담] 1호 재편안 나온 석화업계, 제무 우려는 여전…정부 지원책 '관심'

    악화일로를 걷던 석유화학업계에서 첫번째 재편안이 나왔습니다. 가동할수록 손해를 보던 나프타분해설비(NCC)를 축소해 기초유분 생산을 줄이는 방향으로, 먼저 충청남도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포문을 열었죠. 업계는 장기적 관점에서 고부가사업으로의 전환 계기를 마련했다는 기대와 함께, 재무구..
  • [취재후일담]돈 잘 벌던 은행도 내년엔 보릿고개?

    "그동안 은행들이 손쉽게 이자장사를 해온 건 사실이죠." 한 시중은행 간부급 인사가 은행들이 실적잔치가 올해로 끝나고 내년부터는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내놓은 자조 섞인 말입니다. 국내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순익으로 21조1000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12%가..
  • [취재후일담] ‘혁신’ 앞세운 약가인하, 납득 어려운 이유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추진에 제약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에 제네릭(복제약) 약가인하 방침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제네릭 매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업계가 입을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이번 약가인하로 제약사들의 제네릭 의존도를..
  • [취재후일담] 車보험 적자 속 보험료 인상 눈치게임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두고 눈치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보험료 인하 여파로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올해 3분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손실을 냈고 연간 기준으로 DB손해보험 역..
  • [취재후일담]이재명 대통령 '금융계급론' 지적에 차상위계층만 역차별?

    "이러다가 저신용자·저소득계층도 나뉘겠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놓은 '금융계급론'에 금융권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난한 사람에게 비싼 이자를 강요하는 현재 금융제도는 금융계급제라고 지적했는데요. 앞서 두 달 전에는 "가장 잔인한 영역이 금융 같..
  • [취재후일담] 자사주 소각 압박 속 '맞교환 카드' 꺼낸 제약사들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소각에 앞서 더 유리한 방향으로 이를 처분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이 가운데 삼진제약과 일성아이에스는 '자사주 맞교환'이라는 카드를 선택해 눈길을 끕..

  • [취재후일담] APEC AI 바람, 에너지 업계 '도미노 수혜' 기대감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인공지능(AI)으로 꼽히는데요.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한국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AI 발전도 급물살을 탈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GPU는 AI의 학습과 추론을 가능케..

  • [취재후일담]'샤힌' 목전 에쓰오일에 화학업계 위기감… 메기효과로 승화돼야

    정부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량 감축 권고로 화학업계가 긴장 상태에 놓인 가운데, 에쓰오일은 최근 울산공장 '샤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다른 석유화학업계 일각에서는 "사실상 석유화학업계를 장악하려는 선전포고가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

  • [취재후일담] 고환율·동남아 리스크·과잉경쟁 '삼중고'에 생사기로 놓인 LCC

    지난 23일 한진그룹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정재계 인사를 초청해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작업이 무르익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당당히 선포했는데는요. 그 장면을 보며 문득 같은 하늘을 날고 있지만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곳이..
  • [취재후일담] LF디앤엘, 두번째 사명 변경 이유는

    고려조경→고려디앤엘→LF디앤엘. 한 계열사가 출범 3년만에 두 차례나 이름을 바꿨습니다. 겉으로 보면 단순한 사명 변경일 뿐이지만 시기와 배경을 살펴보면 LF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LF디앤엘은 기획·설계부터 시공, 품질 관리, 소재 조달, 원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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