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후일담] '상저하고' 전망 무색한 배터리업계…'잇몸'으로 버틴다

    "워낙 업황이 어려우니까…회복이 언제 될지도 모르겠네요"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면서 배터리 업계 부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만해도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점점 예상 시점이 미뤄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진이 끝나면 본격적인 전..
  • [취재후일담]"'낮 입원'을 아시나요?" 과잉진료에 줄줄 새는 보험금

    국민 5명 중 4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적자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제 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은 지난해에만 2조원의 적자를 냈는데요. 국민의 건강 안전망 역할을 하는 실손보험의 적자 규모가 커진 건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서입니다. 과잉진료의..

  • 한동훈이 부산에서 받은 질문 세 가지 [與전당대회 마크맨①]

    지난 28일 부산 남구에서 열린 당원간담회 현장.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로부터 받은 질문 겸 당부들 입니다. 참 쉬운 말들인데 국민의힘이 처한 △소수여당의 무기력함 △당정관계 △지역정치 등 3대 문제가 고스란히 담겨있죠. 정치인들이 자주 하는 '국민들은 다 알고 계신다'는 그 말..
  • [취재후일담]전임 회장은 1등석 탔지만, 비즈니스석 타는 강호동 농협 회장

    '농민대통령'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전임 회장과는 다른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호동 회장은 다음달 6일 이태리와 프랑스 등 유럽으로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데요. 이태리 로마에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농업분야 분과기구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에 취..

  • [취재후일담] 한동훈 8718자, 나경원 2156자, 원희룡 699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한동훈·나경원·원희룡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순차 출마선언'을 마쳤습니다. 세 후보의 출마선언문은 그 내용만큼 분량도 제 각각이었는데요. 한동훈 후보가 8718자에 달하는 출마선언문을 28분동안 발표했고요. 나경원 후보는 7분30초(2156자), 원희룡 후..

  • [취재후일담] 2년째 유럽 안 간 SK온, 웅크려야 멀리 뛴다

    "사실 올 초에 보여줄 건 다 보여줬으니깐요." 지난 19~21일(현지시간) 사흘간 독일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전시회에는 80여개에 달하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한데 모여 각 사의 기술력을 자랑했는데요. 이런 와중에 국내 대표..

  • [취재후일담] 세기의 이혼, 재산분할 잣대 ‘SK C&C’ 어떤 회사길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들고나온 2심 판결 중 '치명적 오류'의 핵심에는 SK C&C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그룹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파악하는 잣대로 SK C&C가 활용되자, 이 회사의 폭발적인 가치 상승이 여론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18일 재계에 따..
  • [취재후일담]외면 받는 시장 전문가들, '지수 업' 이전에 '신뢰 업'부터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우상향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증권사들이 내놨던 지수 추정치 중 최고는 3000이었는데요. 얼마 전 NH투자증권 소속 한 연구원이 과감히 '3100'이라는 숫자를 제시하며, 다시..

  • [취재후일담] 어려울수록 인간미 보여주는 이 회사는

    "사장님, 뭔 뚱딴지 같은 소리예요. 바쁜데 왜 장난쳐요?" 지난해 말 동국제강그룹 하도급 업체 대표가 직원에게 '너 내년부터 동국제강 정직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니 해당 직원이 보인 반응입니다. 하청업체가 원청업체 직원이 되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일은 현실이 됐..
  • [취재후일담] '스마트폰 중독' 예산부터 칼질하겠다는 저고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지난 11일 저출산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사업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사업을 주요 예시로 꼽고, 해당 사업부터 구조조정해 핵심 과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저고위의 이런 발언이 정부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사업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하는 결과를 초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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