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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를 열고 초기 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지난 13일 출시된 스토닉은 월 판매 목표를 1500대 수준으로 설정했지만, 영업일 20일 만에 이를 웃도는 2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디젤 엔진 단일 모델만으로 이 같은 계약 건수를 올린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스토닉 초기계약 현황과 고객 반응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스토닉 구매자의 성별 비중은 남성 52%, 여성 48%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34.8%)·20대(22.5%)·40대(19.1%) 순이었다. 2030세대가 5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계약 고객의 트림 선택 비중은 프레스티지가 55.9%로 가장 높았다. 스토닉은 디럭스(1895만원)·트렌디(2075만원)·프레스티지(2265만원)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색상 선호도는 클리어 화이트(43.1%)와 스모크블루(21.8%)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13일 신차 발표회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긍정 반응률이 83%에 달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경제성(24.5%)·디자인(22.4%)·안전성(12.3%)·성능(8.3%) 등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스토닉은 민첩한 핸들링을 비롯해 경제성·스타일·안전성 등 고객 3대 핵심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다”며 “특히 실용영역에서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도심 위주 주행을 고려해 2000RPM 내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시원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7km/ℓ로 경제성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