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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세계여행 떠나요”…네덜란드·이탈리아·텍사스가 한곳에

“부산으로 세계여행 떠나요”…네덜란드·이탈리아·텍사스가 한곳에

기사승인 2018. 08.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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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표적인 휴가지인 부산 곳곳에 이국적인 장소가 숨겨져 있다. 바쁜 일상으로, 혹은 경제적 이유로 해외여행을 갈 형편이 되지 못한다면 부산에서 세계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장림포구
부산 사하구 장림포구/출처=부산광역시 사하구 홈페이지
△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작은 포구인 ‘장림포구’는 최근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진 창고와 건물들이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 부라노섬을 꼭 빼닮았다고 해 ‘부산의 베네치아’ 또는 ‘부네치아’라고도 불린다.

‘부네치아’는 수질 및 악취개선을 위해 일대를 공원화하고 편의를 위한 판매·휴게시서을 도입하는 ‘장림포구 명소화’를 위해 특별히 꾸며진 장소다. 다채로운 색감들이 햇살을 받아 더욱 돋보이는 낮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텍사스거리
부산 동구 텍사스 거리/출처=부산광역시 동구 홈페이지
△ 미국 중부 감성이 물씬 ‘텍사스 거리’
부산 동구에 위치한 ‘텍사스 거리’는 과거 미군들의 해방거리로 유흥가가 들어서며 자연스레 만들어진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장소다. 옛날에는 유흥가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상업지구 문화관광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13억원이 투입돼 아치형 게이트와 다양한 외국인 상점들이 들어선 관광장소다. 관광객들은 이색적인 세계문화 체험을 할 수 있고, 외국인들은 이방인의 흔적 속에 익숙한 문화를 찾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차이나타운
부산 동구 차이나타운 특구/출처=부산 동구 홈페이지
△ 중화요리 맛집은 이곳에 ‘차이나타운 특구’
‘차이나타운 특구’는 ‘텍사스거리’와도 이어진다. 중국의 상징인 강렬한 빨간색으로 꾸며져 초입부터 중국에 여행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풍경뿐 아니라 실제로 중국인 셰프들이 운영하는 중국요리 음식점이 즐비해 부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 이름을 알린 만두가게 ‘신발원’은 지금도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저녁이 되면 빨간 등이 거리에 켜져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이네켄
부산 수영구 퍼지 네이블 민락점 하이네켄 팝업스토어/제공=하이네켄
△ 광안리에서 만나는 네덜란드 ‘하이네켄 팝업스토어’
고된 여행의 피날레는 시원한 맥주가 제격이다. 하이네켄은 8월부터 약 두달 동안 부산 광안리에 ‘하이네켄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도심에서 만나는 하이네켄 포레스트 콘셉트로,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초록색으로 꾸며져 한여름 바닷가에서 무더위를 피할 힐링장소로 제격이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DJ공연 파티도 열려 부산에서 잊지 못할 네덜란드의 여름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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