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40%에 이른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여야를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민심의 핵심은 무당층이 40%까지 치솟았다는 것에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다.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고, 자유한국당에는 자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이 문제인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야당은 특단의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칸타코리아가 S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6명을 상대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5%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