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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매개 멧돼지 잡자”…가평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확대 운영

“ASF 매개 멧돼지 잡자”…가평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확대 운영

기사승인 2019. 10.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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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전경2
가평군청사 전경. /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최근 아프라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확대한다.

가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총기를 이용한 멧돼지 포획활동을 위해 지역내 또는 인근지역 지원엽사를 추가 선발해 포획단을 100여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 30여명을 구성, 지역별로 3개조로 나눠 농작물 피해 발생시 대리포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가 군청 환경과에 피해사항 등을 접수하면 즉시 문자로 해당지역 포획단원에게 통보한 후 현장 확인을 통해 포획활동을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 1485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앞으로 포획단 확대 운영으로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전면 차단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신고 670여건을 접수해 멧돼지 948마리, 고라니 437마리 등 총 1385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 총기포획에 따른 주민안전 유의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전파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등산객과 각 읍면 주민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멧돼지 포획 강화조치에 따른 입산통제 및 임산물채취 금지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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