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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사드 장비 반입에 잇단 한국 압박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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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사드 장비 반입에 잇단 한국 압박성 보도

기사승인 2020. 06. 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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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팡르바오 "한국, 동북아 문제 중국에 의존"
미중 정상회담
사진= AP=연합뉴스
지난달 말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THAAD·사드) 기지에 새 장비가 반입된 것을 두고 중국 매체들이 위협성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하면서도 미·중 사이에서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압박하는 모양새다.

중화왕(中華網)은 1일 ‘한·중 관계의 악화가 두렵지 않은가’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장비 반입 소식을 보도했다. 중화망은 우리 정부가 중국에 먼저 ‘양해를 구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한·미 동맹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논조도 보였다.

다만 중국 언론은 사드 배치의 결과가 ‘유사시’ 한국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도 내놨다. 중화망 등 다수의 중국 매체는 일제히 둥펑-17호를 예로 들며 중국의 최신식 무기가 사드 방어망을 뚫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30분 안에 동북아시아 지역의 모든 미군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까지 더했다.

둥펑-17은 지난해 중국 건립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중거리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로 핵탄두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지난해부터 둥펑-17을 소개하며 사드체계가 이 신무기를 요격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중국은 사거리에 있는 국가들 중 한국을 주로 언급하며 둥펑-17을 미국 군사 장비 도입과 사드 배치에 대한 ‘공격용’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사드가 자국에 미치는 영향이 한정적이라고 말하면서도 배치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장비 반입과 관련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은 공동 인식을 엄격히 준수해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할 뜻을 밝힌 것을 두고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제팡르바오(解放日報)는 1일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등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초청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한국은 동북아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G7을 G11로 확대하려는 미국의 꿈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의 불참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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