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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고 괴로워”…에이비식스 임영민,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공개

“한심하고 괴로워”…에이비식스 임영민,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공개

기사승인 2020. 06. 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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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에이비식(AB6IX) 임영민이 음주운전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임영민은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편지에서 임영민은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습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음주운전 사태로 인해 팀 활동도 중단된 것에 대해서는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가 한순간 저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다”며 거듭 사과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새벽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이 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오는 8일 발매될 예정이었던 에이비식스의 새 앨범 활동 역시 29일로 미뤄졌다. 에이비식스는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컴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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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사과문 /사진=에이비식스 공식 팬카페
다음은 임영민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민 입니다.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습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가 한순간 저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저는 제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팬분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들 진심으로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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