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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금성호는 3일 오전 6시 5분경 동해시 묵호항 북동방 1.5㎞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이동 중 갑자기 선체가 기울면서 전복되는 사고로 탑승자 1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어선안전조업국의 구조 요청을 접수하자마자 조업을 중단하고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전복된 보트에 매달려 있는 A씨(37)를 직접 구조했다.
뿐만 아니라 A씨에게 추가 탑승자 여부까지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노력과 함께 전복된 레저보트를 묵호항까지 예인하기까지 했다.
권오성 동해해경 서장은 “조업 중 구조요청을 듣고 적극 구조에 나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민간해양구조대 등 민간의 협력은 바다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