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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권곡문화공원 시민여가 문화 중심지로 만든다

아산시, 권곡문화공원 시민여가 문화 중심지로 만든다

기사승인 2020. 07. 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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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관광지에 버금가는 도심 속 문화예술 명품공원 만들 계획
제로에너지 건축기법과 마감재로 폐유리를 활용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
오세현시장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사 현장 방문
오세현 아산시장(맨 왼쪽)이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사 현장을 찾아 독서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등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권곡동 일원에 문화를 담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권곡문화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 등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문화관광벨트 거점의 꼭짓점 역할을 할 권곡문화공원은 인근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온양민속박물관을 아우르는 26만 4270㎡ 부지에 조성 중이다.

현재 청소년수련관지구(7만 3627㎡)와 온양민속박물관지구(6만 4846㎡)는 이미 조성이 완료됐으며 남서쪽 온천박물관지구(7만 9272㎡)는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 숙원사업인 문예회관 건립이 예정된 북동쪽 문예회관지구(4만 6525㎡)는 회관 건립과 연계한 조성계획을 마련 중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원도심을 녹색공간 확충을 통한 도심 속 허파 역할 및 가족 휴양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대표적 시민 휴식처인 신정호관광지에 버금가는 도심 속 문화예술 명품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성 검토와 문화체험공간, 대순환로, 아산문화길 등 공원조성 세부 시행계획을 올해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유토지 보상도 90% 완료된 상황이다.

시는 권곡문화공원 조성 예정지 내에 ‘어린이청소년도서관’도 조성 중이다. 어린이도서관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확장 필요성에 따라 2018년 설계용역에 이어 지난해 9월 공사를 착공했다.

올해 말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72억 3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815.47㎡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제로에너지 건축기법과 마감재로 폐유리를 활용하는 등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다.

특히 도서관 주 이용계층의 영상분야 직업 선호도 및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 미디어 제작실 등의 시설을 갖춰 각종 영상 관련 교육이 가능한 영상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오세현 시장은 “권곡공원을 시민 모두가 쉽게 접근 가능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은 물론 시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짙게 배어 있는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관광자원으로 인근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의 유기적 조성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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