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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박소은 사망에 유족이 남긴 글 “악플 때문에 힘들어 해”

BJ 박소은 사망에 유족이 남긴 글 “악플 때문에 힘들어 해”

기사승인 2020. 07.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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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인스타그램
BJ 박소은이 사망한 가운데 유족이 남긴 글이 공개됐다.

13일 BJ 박소은의 아프리카TV 공지사항 게시판에는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라고 자신을 밝히며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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