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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7~8월의 휴가 기간 동안 실행 가능한 (방역)지침을 만들고 안내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올해 무더위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다”면서 “이미 발표한 상황별, 장소별 지침에 대한 추가적 보완사항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시설과 호텔, 리조트 등 휴가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정하고 관련 협회를 통해 공지한 바 있다. 또 유명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관광 관련 협회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도 이번 여름 휴가가 안전한 방역 체계 하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한적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여행지를 발굴, 소개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터미널, 역 등에 여행지부터 관광지까지 어떤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지 (알리고 있다)”며 “관계 부처, 관련 협회, 시설 종사자가 합심해 휴가 동안 다양한 곳으로 (인파를) 분산시키고, 여행지에서 방역 관리가 철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