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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기업 코로나로 총순익 36% 감소 전망

일본 상장기업 코로나로 총순익 36% 감소 전망

기사승인 2020. 08.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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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일본 상장사들의 올해 회계연도(2020년 4월 ~2021년 3월) 총 순이익이 3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1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상장기업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형 백화점 업체인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는 올해 연간 적자 600억엔(약 669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앞서 최대 적자액이었던 2010년 회계연도(635억엔)와 비슷한 규모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5월 일본 내 주력 점포가 50여일간 휴업에 들어가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고 NHK는 설명했다.

이후 점포영업이 재개됐지만 소비회복세가 더뎌 매출이 늘고있는 인터넷 통신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판매량이 20% 줄고 이익은 6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혼다 자동차는 개발도상국에서 이륜차 수요가 침체를 겪어 판매량은 14% 보다 낮고 순이익은 64%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고자와 히사토 미쓰비시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는 “4~6월 분기는 (실적이) 바닥”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투자를 자제하면서 이에 의존하는 일본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있다.

건설기계회사인 고마쓰는 매출액이 15% 줄고 이익은 5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긴장으로 악재를 맞은 기업도 있다.

칩제조 장비 생산업체인 어드밴스트는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우려로 올해 순이익이 33% 줄 것으로 예상했다.

허리띠를 졸라매 실적을 개선이 기대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니덱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폭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연간 수입이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전체 20% 미만에 불과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이비덴은 5G기지국 전자기판 수요 증가로 이익이 32%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라면제조업체인 닛산식품홀딩스는 재택근무로 수요가 늘면서 연간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나 지난해 전망치를 모두 공개한 585개 일본기업은 분기가 진행될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전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뒤 하반기에는 19% 증가할 것이라고 닛케이는 예상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사이토 쓰토무 전략가는 “구조 개혁과 수익성 없는 영업에 대한 퇴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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