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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2958억원…역대 분기 ‘최고’

한국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2958억원…역대 분기 ‘최고’

기사승인 2020. 08.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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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2% 증가한 29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3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영업수익)은 9조7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2억원으로 66.8% 감소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61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글로벌 증시 침체와 경기 위축으로 133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요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주된 적자 요인이었던 파생상품과 해외펀드의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됐다.

회사 측은 “국내 주식투자자가 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6.7% 증가했다”며 “부동산PF, 대체투자, 인수금융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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