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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하노이 ‘헌 오토바이 다오’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하노이 ‘헌 오토바이 다오’

기사승인 2020. 09. 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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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 도로의 모습./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오토바이의 도시’ 베트남 하노이시가 오토바이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오래된 오토바이의 교체 비용 지원을 추진한다.

8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테 훙 하노이시 부 인민위원회장은 전날 2002년 이전에 제조되고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오토바이를 새 오토바이로 교체하는데 200~400만동(약 10~2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부서들은 이달 15일까지 구체적인 시행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방안은 베트남 오토바이 협회가 수도인 하노이시·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와 중부 다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시가 시행 결정에 나섬에 따라 시내 6개 지역에 오토바이 배기가스 측정을 위한 장비와 인력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당국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기가스를 측정하러 온 시민들에겐 30만동(1만5000원) 상당의 물품도 증정할 것이라 밝혔다.

배기가스 측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오토바이의 경우 200~400만동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회수한다. 이렇게 회수된 구형 오토바이들은 재활용 업체로 보내 처리한다는 것이 당국의 계획이다.

당국에 따르면 하노이에 등록된 오토바이는 570만대로 이 가운데 250만대는 2000년 이전에 등록된 오토바이들이다. 자동차의 경우 73만대가 등록되어 있지만 인근지역에 등록된 오토바이와 자동차들도 많아 실제 규모는 더욱 크다. 특히 10년이 넘은 노후 오토바이들이 뿜어내는 배기가스는 하노이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2017년 하노이시는 오래된 오토바이를 회수하는 정책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도입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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