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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2단계 여부 주말 결정…거리두기 단계 11월 전 조정”

“비수도권 2단계 여부 주말 결정…거리두기 단계 11월 전 조정”

기사승인 2020. 09.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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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단계’로 하향조정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한 칸씩 건너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에 일각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데 따른 영향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가운데 방역당국은 현재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를 오는 주말께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늦어도 11월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신규 확진자가 이날 수십명가량 늘어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일시적 등락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인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부터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일시적 증가는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완화한 것이 3~4일 밖에 되지 않았다. 거리두기 효과는 빠르면 열흘, 보통 2주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며 “만약 단계 완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다면, 다음주 중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 탓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유행 조짐이 보이자 전국에 시행 중인 거리두기를 2단계로 확대했다. 이어 이달 초 2주 더 연장했고 오는 20일까지가 시한이다. 수도권은 지난 13일 2.5단계가 끝난 후 2단계로 완화된 상태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추석이 1주일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그 부분을 (감안해) 논의하고 있다”며 “주말께 발표할 예정인데 발표는 추석 1주 전까지 (방역대응 수위를) 어떻게 할지 단기적인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또 늦어도 11월 전까지 현재 3단계로 나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대부분 권고 수준인 생활방역 1단계에도 의무를 부여해 생활방역 수준을 강화하고 2~3단계 기준 상향과 함께 세분화하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각 단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단계의 기준을 어떻게 잡고 단계별 구체적 조치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가 필요하다”며 “11월 이후 재유행이 올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한 핵심적 기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이전 어떻게든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3명으로 국내 총 누적확진자 수는 2만265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45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233명으로 총 1만9543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전날 5명 늘어 누적 37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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