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 0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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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추석 전 집행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추석 전 추경에 따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 육아 가정에 대해 우선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정 총리는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내각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게 재정 당국과 지자체가 협조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의 조기 집행을 위해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급 이력이 있는 특고·프리랜서 등에게는 신청안내 문자 발송 및 접수 후 별도 심사 없이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인 7∼8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비 3조4277억원도 이른 시일 내 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