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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소설(SF)과 청소년 소설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소설 판매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자체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한국소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한국소설이 정점을 찍었던 2012년과 비교해도 4.3% 많은 수치로 교보문고에서 한국소설 판매량은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장르별로는 SF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57% 급증했고, 청소년소설은 107% 늘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소개된 동화책들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영화소설은 약 9배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한국소설은 출간된 지 3년이 지난 ‘아몬드’(손원평)였다. 이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 ‘소년이 온다’(한강), ‘시선으로부터’(정세랑)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