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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해변서 일가족 3명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망

강원 고성군 해변서 일가족 3명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망

기사승인 2020. 09. 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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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모래 놀이를 하던 엄마와 아이 등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한 카페 앞 해변에서 김모씨(39)와 아들 이모군(6), 조카 김모양(6)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이들을 곧바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모두 숨졌다.

해경은 이군과 김양이 위험해 보이자 김씨가 구조하러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고성을 비롯한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오후까지도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었다.

너울성 파도는 국부적인 저기압이나 태풍 중심 등 기상 현상에 의해 해면이 상승해 만들어지는 큰 물결을 말한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풍랑주의보 해제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와 높은 파고가 일고 있어 해변 물놀이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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