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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어려운 국민들 생각하면 가슴 아파…민생·경제 조속히 살릴 것”

문재인 대통령 “어려운 국민들 생각하면 가슴 아파…민생·경제 조속히 살릴 것”

기사승인 2020. 10. 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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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코로나 방역 협조에 감사"
"개천절 불법집회 빈틈없이 차단"
"2분기 경제성장률 OECD 1위, 경제·방역 선방 중"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랫동안 경제적 어려움 겪고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방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고, 민생과 경제를 조속히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4차 추경까지 적극적인 경기대책을 펴오고 있지만 근본대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선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유지되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별방역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협조를 잘해 주셨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집회가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빈틈없이 차단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적지 않은 교통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주셨다”며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는 특별방역기간이 이어진다.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시켜야 한다”며 “민생과 경제 회복의 속도도 여기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연휴 기간 동안 경제에 관한 좋은 소식도 있었다”며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9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최근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전년보다 2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역대 정부의 노력에 더해 우리 정부에서 더욱 역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수한 문화 역량에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이 결합된다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한국을 새로운 문화 강국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디지털 강국과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는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더욱 속도를 내겠다.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 기둥으로서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우리의 디지털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자신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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