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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남몰래 등산’이 늘어나는 바람에,,,

일본에서 ‘남몰래 등산’이 늘어나는 바람에,,,

기사승인 2020. 11. 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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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청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신고서 미제출 등산에 대해 위기감을 표명했다.사진=일본 경찰청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재 확산으로 연일 감염자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일본에서 최근 ‘미신고 등산에 따른 조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등산을 하기 전에 등산신고서의 제출이 일반화 되어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등산을 하기 위해 산에 들어가기 전에 해당지역 경찰에게 제출을 해야 하며 이는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등산 신고서는 등산 루트나 일정, 등산자 성명, 주소, 긴급 연락처를 기입해야 하며, 서류제출만이 아닌 어플로도 제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오랜 관습이며 등산객들 사이의 일반적 매너가 되어왔다.

그러나 매너의 나라 일본에서 이 등산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가 발생하는 조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매년 60% 이상이 등산 신고서를 제출해왔지만 올해는 26.8%에 불과했던 것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 현상에 대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 할 것이 요구 되면서 ‘남몰래 등산’을 즐긴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 19 대책에 따른 후지산과 남 알프스 산맥의 산장 휴업이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19일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근린의 고도가 비교적 낮은 산에서의 조난사고는 예년보다 5~9건 늘어났으며, 그중 85% 이상이 수도권지역의 등산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인근 야마나시 현에서도 단풍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등산신고서 미제출 조난 건수 또한 작년보다 14건 늘어나고 사망자가 2명 발생한 것에 대해 경찰은 “계획을 확실하게 짜고 자기의 역량에 맞는 등산을 하기 위해 철저하게 신고서 제출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특히 올해 8월에는 17건의 조난사고가 일어났지만 그 중 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2건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그 원인에 대해 “올해 일어난 조난사고의 특징으로는 등산 신고서 미제출 사고의 급증을 들 수 있다”며 “외출 자제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등산을 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분들이 늘어나며 등산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례적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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