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도 선정 연이은 인프라 공사 수주 2157억원 규모, 오는 12월 착공
한라건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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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단계 5공구 사진/제공=㈜한라
㈜한라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호남고속철도 2단계 5공구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인프라 분야의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컨소시엄(한라 참여)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5공구(무안 망운~청계면) 실시설계적격자 통보를 받았다. 공사금액은 2157억원(VAT별도)이며 이중 한라 공사금액은 431억원이다. 업체들은 입찰 시 제출한 우선시공분(패스트트랙)에 대해 2023년 공사가 완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호남고속철도는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전체 구간 중 1단계 충북 오송부터 광주 송정까지 182.3㎞ 구간은 지난 2015년 4월 신설 철도로, 2단계인 광주 송정부터 고막원까지 26.4㎞는 기존선을 개량해 지난해 6월 개통됐다. 전체 구간 중 미연결로 남아있던 나주 고막원부터 목포 임성까지 43.9㎞ 구간을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7개 공구로 나눠 추진돼 왔다.
한라는 2019년 시공능력평가 자료에 따르면 공항·터널(7위), 항만(9위), 고속도로(8위) 등 인프라 다양한 공정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평택항, 목포신항,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등 항만분야에서 큰 프로젝트를 수행해오며 인프라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계류장A-5), 제주공항 활주로 공사, 공군에서 발주한 크고 작은 활주로 포장공사 등 수행하며 공항토목분야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또한 현재 서해선 복선전철(3, 10공구),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등 다수의 철도,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 고속도로) 민자SOC사업에 주관사업자로 참여해 준공했으며 운영 중에 있다.
특히 한라는 지난 10월 주무관청인 화성시로부터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통보를 받았다. 또한 민자사업인 평택~동부고속화도로의 주관회사로서 참여 중이다
한라는 최근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등 정부의 굵직한 인프라 정책이 발표되면서 강점인 인프라 공정과 관련, 수주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