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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낮과 밤’ 남궁민·김설현·이청아 존재감 빛났다

[첫방 어땠어?] ‘낮과 밤’ 남궁민·김설현·이청아 존재감 빛났다

기사승인 2020. 12. 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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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_1회 리뷰 (1)
‘낮과 밤’이 첫 회부터 거침없이 휘몰아쳤다. /제공=tvN 방송화면
‘낮과 밤’이 첫 회부터 거침없이 휘몰아쳤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 최고 7.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8%, 최고 4.0%, 전국 평균 2.5%, 최고 3.3%를 차지했다.

1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연쇄 예고 살인이 발생하고 도정우(남궁민)과 공혜원(김설현)을 비롯한 ‘경찰청 특수팀’이 해당 사건 조사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자극했다. 이와 함께 28년전 처참하게 피로 물든 ‘하얀밤 마을’ 그리고 참사의 중심에 선 의문의 아이들이 조명됐다.

이날 도정우의 특수팀은 예고 살인 예고장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미 두 건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도정우와 공혜원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두 사람의 눈 앞에서 한 남자가 물에 뛰어들어 익사한 것. 앞선 사건들 역시 공통점이 있었다. 첫 번째 피살자는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추락사했고, 두 번째 피살자는 스스로 맹수 우리에 들어가 사냥개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 사망에 이르렀다. 이처럼 살인이 예고됐고 이에 따라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타살의 혐의점은 없는 기묘한 사건이 이어졌다.

더욱이 1회 말미, 네 번째 희생자가 발생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도정우는 암호문으로 이루어진 예고장을 해석해 다음 사건의 장소와 시간을 특정해 현장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제이미(이청아)는 대낮에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네 번째 희생자 최용석(주석태)을 발견하고 그를 쫓았다. 곧이어 도주하던 최용석이 통제된 철로에 무단 침입, 도정우, 공혜원, 제이미의 눈 앞에서 보란 듯이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충격적인 광경과 함께 1회가 마무리 됐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존재감은 강력했다. 비주얼부터 말투, 분위기, 작은 제스처 하나하나 베일에 가려진 특수팀 팀장 도정우 그 자체였다. 남궁민은 특수팀을 진두지휘하는 능청스러운 팀장의 모습에서 때때로 눈빛이 순간적으로 돌변하는 미스터리한 면모의 매력을 보여줬다.

생애 첫 경찰 역할에 도전한 김설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거친 매력, 남궁민과 인상적인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다. 이청아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대체불가의 아우라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엔딩에서 남궁민이 이청아를 묘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예고 살인을 시작으로 얽히고 설킨 남궁민과 이청아의 관계도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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