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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증시, G20 중 회복속도 1위 기록…“내년 코스피 3000대 기대”

올해 한국 증시, G20 중 회복속도 1위 기록…“내년 코스피 3000대 기대”

기사승인 2020. 12. 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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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사상 최대 거래대금 기록’, ‘개인투자자 주식참여 열풍’….

올해 국내 증시가 낳은 성과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코스피는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했다. 지난 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증가율만 보면 G20 국가 가운데 3번째로 컸다.

한국거래소는 30일 ‘2020년 우리증시 주요 특징 및 성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지난 3월19일 최저점을 찍은 이후 8개월만이다. G20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전년말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코스피는 30일 사상 최고치인 2873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다른 특징은 ‘사상 최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1조9000억원이다. 사상최대치다. G20 국가 가운데 증가율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도 활발했다.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코스피·코스닥시장서 각각 5조7000억원, 5조9000억원 증가했다. 거래비중 증가율은 코스피(+18.3%p)가 코스닥(+3.5%p)을 상회했다.

개인은 저점 이후 주가 상승 과정에서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다. 또 코로나19 초기 단기 변동성 추구형 상품에서 언택트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 주도주 중심으로 동학개미의 투자행태가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스피시장에서 신산업 수혜업종인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IT와 제약업종을 사들였다.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주식거래활동계좌도 급증했다. 연초대비 612만 계좌가 신규계설됐다. 지난 12월 말 기준 3548만 계좌를 상회했다. 특히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IPO가 겹칠 때나 증시 급등락시기에 주식활동계좌수가 급증했다.

K-뉴딜지수 구성 종목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특히 ‘KRX BBIG K-뉴딜지수’가 성과를 보였다. 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일환으로, 미래성장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을 선정해 9월초 K-뉴딜지수를 발표했다. K-뉴딜정책의 핵심 동력으로 구성된 BBIG 구성종목은 ‘언택트 열풍’ 영향으로 증시를 견인했다. 수익률은 50%이상으로 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공모주 청약열풍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올해 SK바이오팜,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 미래성장산업이 청약열풍을 주도했다. IPO증거금도 역대 1~3위를 기록했다. 경쟁률도 1000대 1을 초과했다. 또 신규상장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 수준(68.5%)을 기록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수도 100개사를 돌파했다. 2005년 기술특례상장 제도 도입 후 15년만이다. 특히 기술특례 상장 대상이 비바이오 분야인 AI, IT솔루션, 로봇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증권가에선 내년 코스피가 3000에 돌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KB증권 측은 “바이든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순이익 증가로 경기와 실적이 동시에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3200p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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