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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섬진강 르네상스·K-뉴딜 신호탄 쏜다’…500억대 대형 사업 선정

임실군 ‘섬진강 르네상스·K-뉴딜 신호탄 쏜다’…500억대 대형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1. 01. 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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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첫 5천억 예산, 500억대 농촌협약 시범사업·생활SOC 등 대형사업 선정
옥정호 올 하반기 국내 최장거리 출렁다리와 짚라인 등 설치, 천만관광 거점
유럽형 사계절 장미원·치즈역사문화관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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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심 민 군수는 2021년 대 군민 인사를 통해 올 한해 “군정 핵심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하여 큰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제공=임실군
“올해는 섬진강 르네상스의 원년의 해로 만들어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연계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의 고장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심 민 임실군수는 2021년 대 군민 인사를 통해 “올 한해 군정 핵심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하여 큰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군수는 먼저 임실군의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역대 최초 5000억원대 예산시대 진입과 대규모의 국비 확보 및 국가공모사업 선정을 꼽는다. 심 민 군수가 처음 취임했던 2014년 2886억원과 비교 시 무려 77%가 증가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심 군수는 올해 △임실성가지구 도시재생 사업(140억원)과 △임실 봉황생태공원 조성(58억원) △임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300억원)를 중심으로 △오수 도시재생 인정사업(80억원) △기초생활 거점 육성(4개소, 159억원)으로 도시 지역 못지않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선정된 △농촌협약 시범사업(500억원 규모)은 농촌공간계획을 6월 중 마무리하는 한편 일진제강 수원공장 이전을 통한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육성’에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옥정호 조감도
사진은 옥정호 개발 계획 조감도./제공=임실군

옥정호 명품 생태관광기반도 구축된다. 군은 섬진강 옥정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명품 생태관광 구축을 역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옥정호 전반의 관광개발 사업을 주도할 옥정호힐링과를 신설했다.

우선 군은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280억원)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올 하반기까지 구축하고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운종교차로 개선(150억원)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결도로 개설(126억원)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250억원)으로 섬진강의 발전 잠재력이 높은 문화자원과 옥정호의 부존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 전국 최고의 수상 생태공원구축과 지역균형 뉴딜정책에 부응하는 ‘5G 기반 다목적댐 박물관 건립’에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임실치즈 식품·관광 명품화사업도 구체화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아쉽게 개최하지 못한 ‘임실N치즈축제’를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축제로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연초부터 달라진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대한민국 치즈를 테마로 한 유일무이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는 올해 상반기 56억원을 투입한 사계절 장미원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98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97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40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임실치즈 명품관광지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군은 2019년에 선종하신 지정환 신부님을 기리고 임실치즈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80억원)도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올해도 상반기 완료되는 사계절 장미원 조성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아울러,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170억원) 추진으로 고객이 원하는 치즈는 물론,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로 임실치즈 세계화와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산업 육성과 성수산 산림생태휴양지도 새롭게 구축된다. 오수면 금암리 일대에 반려동물 지원센터(80억원)와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강화를 위한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조성’, ‘반려동물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 ’반려동물 국민여가 캠핑장 건립‘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반려동물산업에 선점을 가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제공=임실군
심 군수는 성수산은 과거와 미래, 자연과 편의, 배움과 놀이가 공존하는 역사·환경·체험공간을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72억원) △태조 희망의 숲 조성(84억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50억원)을 계획대로 잘 마무리하고, 지난해 중앙부처 및 전북도를 통해 새롭게 확보한 △성수산 산림레포츠 시설(60억원)과 △성수산 숲속야영장 조성(20억원)의 세심한 기본계획 수립 등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적인 산림생태휴양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산업 활성화·생활 SOC 확대 주민 삶의 질 향상도 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필봉 풍물민속마을(75억원)은 임실군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필봉농악과 연계하여 체험 체류형 지역특화 문화기반을 확충한다. 아울러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76억원)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44억원), 그리고 약용작물을 활용한 △지역특화식품산업 고도화(30억원)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돌아오는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농약 중독 예방과 일손 부족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체 읍·면에 2번의 무인헬기와 드론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지역특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농업복지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둘 전망이다.

범정부적으로 추진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2년 연속 △임실읍 행복누리원(120억원)과 △오수면 행복누리원(100억원)이 선정, 차질 없는 추진을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임실군 다목적체육관(83억) △관촌 체육문화센터(72억원) △임실군 파크골프장(57억원) 등 지역별 핵심 생활 SOC 시설이 준공돼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군수는 “올해는 옥정호의 해라고 할 만큼 섬진강 르네상스 관련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하반기 국내 최장 거리의 출렁다리와 4개의 짚라인, 스카워크 등이 개설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옥정호에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섬진강 르네상스를 통해 지역의 미래발전을 견인하고, 사계절 관광메카 임실을 만들겠다”며 “새해에도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며 신년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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