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단독]신한금융, 신한BNPP자산운용 완전자회사 마침표...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단독]신한금융, 신한BNPP자산운용 완전자회사 마침표...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1. 01. 15.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늘 BNP파리바와 지분인수 계약
대체투자운용 등과 시너지 확대
"부동산사업·리츠운용 속도낼 것"
Print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신한BNPP자산운용) 완전자회사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BNP파리바와 조인트 회사였기 때문에 신한금융의 전략이 투영된 독자적인 자산운용 사업을 벌이는데 일정부분 제한이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신한금융의 완전자회사가 되는 만큼 그룹 내 다른 운용사인 신한대체투자운용과 신한리츠운용과의 시너지를 통해 자산운용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금융감독원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달 15일 BNP파리바 측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이 65%, BNP 파리바 측이 3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신한금융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화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하기 위해 BNP파리바 측과 협의를 해왔다”며 “자회사로 편입돼 있던 기업을 완전자회사로 하는 것은 별도 승인 없이 사후보고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비은행 및 자본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취임 이후 줄곧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추진해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역임했던 경력이 그의 경영전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엔 신한리츠운용를 출범시킨 데 이어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사 아키펠라고를 인수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완전자회사도 같은 맥락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조인트 회사인 만큼 그룹이 독자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세우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신한금융은 본래 트러스톤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했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인수계획을 접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잔여지분을 취득 완전자회사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잇달아 벌어진 펀드 사태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사들이 홍역을 치른 만큼, 신뢰할 만한 펀드상품을 공급하고, 그룹 자회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100% 지배하는 자산운용사가 필요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그룹 내 자산운용사인 신한대체투자운용, 신한리츠운용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신한금융의 부동산 사업 등 자산운용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그룹 부동산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그룹 부동산 사업라인 협의체를 구축하고 있는데, 3개 자산운용사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완전자회사가 되는 만큼 부동산 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완전자회사가 되면 그룹의 자산운용 전략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체투자와 리츠운용 등과 자산운용 사업 영역을 세분화해 공략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