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 하락세로 마감…이틀째 내림세

27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75포인트(0.57%) 하락한 3122.56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318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물량에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장으로 쳐졌다.

개인은 홀로 1조679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28억원, 397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8%), 증권(0.85%), 비금속광물(0.83%)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2.19%), 건설업(-2.00%), 운수장비(-1.83%)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0.39%), LG화학(-2.83%)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5.86%), 셀트리온(2.02%), 카카오(0.87%)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 또한 하락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8.08포인트(0.81%) 하락한 985.9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한때 1000포인트선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장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매수세였다. 개인이 3670억원 어치를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4억원, 1915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43%), 디지털컨텐츠(2.38%) 등이 상승세였고, 반도체(-1.88%), 통신장비(-1.86%), 인터넷(-1.83%)은 하락세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펄어비스(11.59%)가 큰 폭 올랐고, 셀트리온제약(3.03%), 에코프로비엠(2.02%) 등이 상승 마감했고, 씨젠(-2.85%), 알테오젠(-2.13%), SK머티리얼즈(-2.6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달러당 2.10원(0.19%) 하락한 1104.4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