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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통산 13번째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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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2.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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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 들어 올리는 김소니아 박혜진 박지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소니아(왼쪽부터), 박혜진, 박지현이 21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3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부산 BNK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박혜진과 14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한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를 55-29로 대파하고 정규리그 최종 성적 22승 8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패하며 우승을 결정지을 기회를 날렸지만 이날 경기에선 집중력을 발휘했다. 1쿼터를 16-7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4쿼터 8분여를 남기고는 40-20 더블스코어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해낸 것”이라며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특히 “베테랑 홍보람이 1~2년 차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솔선수범 훈련에 나서는 등 분위기를 잡아준 게 우승에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혜진은 “우리 팀이 어린 선수들 위주로 시즌을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1위를 한 번도 못 해보고 은퇴한 선수도 많기에, 후배들한테 우승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정상에 오른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자 정규리그 통산 13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10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4강전 상대는 삼성생명이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과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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