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 | 0 | 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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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아나필락시스’ 관련 중증 이상 반응이나 사망사례는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사망과 중증 사례 중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인정 사례는 없었다”며 “나머지 사례는 기준에 합당한지 평가한 후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필락시스는 백신 접종으로 유발될 수 있는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13일 0시 기준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총 73건이다. 전날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2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박 팀장은 신규 접수된 의심사례에 대해 “특별한 이상징후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반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더 높은 사례”라며 “아나필락시스에 합당한지 다시 한 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 후 근육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소염효과가 없는 해열진통제(타이레놀 등)를 복용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