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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노인 보호시설 21명 집단 감염…고강도 특별방역”

허성곤 김해시장 “노인 보호시설 21명 집단 감염…고강도 특별방역”

기사승인 2021. 04. 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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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브리핑
허성곤 김해시장이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발생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제공=김해시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며 “고강도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의 한 노인주간 보호시설과 관련한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감염자는 시설 이용자 16명, 종사자 3명 그리고 이용자 한 명의 가족 2명이다.

시는 8일 오후 10시께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것을 파악하고 즉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시설 이용자, 직원, 가족 등 78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추가 확진자 11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나머지 57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와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해당 시설을 폐쇄 조처했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부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며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강도 높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외국인 밀집 지역·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점검한다.

이 외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계도 기간을 거쳐 시행된 기본 방역수칙 위반자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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