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전시, 지역 업체 수주확대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 제작

대전시, 지역 업체 수주확대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 제작

기사승인 2021. 04. 14. 12: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매뉴얼 수립 및 사용 의무화 조례 개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시 대전시3
대전시가 지역 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위해 ‘지역 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을 수립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수주 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발주자들의 의지는 있으나 표준화된 지침이 없고 감사부담 등의 이유로 지역제품 구매를 소극적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현 지방계약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발주자들이 검토해야 할 내용이 담겼다. 분리발주, 지역제한 입찰, 지역의무 공동도급 등 관련 사항들이 예산 편성부터 계약까지 과정별로 나열됐다.

이는 지역 공공기관의 기업 제품 이용을 독려하며 더 나아가 공공조달시장에서의 관내기업 제품 수주확대 효과까지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당 매뉴얼의 이 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일 업무처리 매뉴얼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조항을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조례에 따르면 시는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촉진을 위해 공공구매 제품의 예산편성 및 집행에 관한 업무처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구매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또 업무처리 매뉴얼을 시가 설립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지역 공공기관, 100명 이상 사업장에 배포하고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박문용 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공구매 실적 관리를 통해 매뉴얼의 내실 있는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은 지역 공공기관 등에 14일 이후 배포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