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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제조·유통 상생협력 위해 전반적 프로세스 협력 필요”

임채운 “제조·유통 상생협력 위해 전반적 프로세스 협력 필요”

기사승인 2021. 04.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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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포럼·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한국유통학회, '변혁기의 제조 유통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주제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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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포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유통학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변혁기의 제조 유통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4차 상생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상생협력포럼사무국
상생협력포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유통학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변혁기의 제조 유통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4차 상생협력포럼’을 개최했다.

곽수근 상생협력포럼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유통산업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의 갈등을 해결하고 납품 제조업체와 유통 플랫폼 간의 상생협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창석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유통업은 5% 성장했으나 오프라인 시장은 2019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유통산업은 혁신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며 합리성에 근거한 사회적 합의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유통업은 신산업에 대한 일방적인 규제 보다는 자율적 상생협약,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등 권고 성격이 강한 연성규범(soft law)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동반위는 제조·유통 분야의 발전을 위해 법과 규제만이 아니라 소통과 합의를 통한 중재자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유통산업은 복잡하며 미묘한 생태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업태 간, 업체 간 상호작용과 경쟁역학이 복합적으로 변화한다”며 “제조·유통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제품개발에서 고객서비스에 이르는 전반적 프로세스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비대면의 생활화가 진행되면서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하는 중소제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유통교육 플랫폼’ 론칭을 해야 한다”고 했으며, 정형록 경희대 교수는 “작년 기준 우리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체 금액의 19.7%에 불과하다”며 “한국암웨이의 경우 19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최근 6년간 70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은 제조·유통의 좋은 협력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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