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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PICK!] ‘락업 해제’ 고비 넘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전망은?

[종목 PICK!] ‘락업 해제’ 고비 넘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전망은?

기사승인 2021. 04. 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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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보호예수 물량 우려 여전
자체개발 백신 결과 기업가치 좌우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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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1개월 보호 예수 물량 락업 해제에도 하루사이 6.4% 오르며 상승 신호탄을 쐈다. 락업 해제 시 주가 하락을 전망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결과 발표, 코스피200 편입 전망 등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오는 6월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는 점은 주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종가는 전일 대비 1000원(0.17%) 하락한 13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들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고 전날에는 무려 6.4%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 여파로 주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가를 상장 이후 최저점과 비교하면 21.8% 개선된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당일 ‘따상(공모가 두배+상한가)’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주가는 하락했고, 8일만에 시초가 13만원을 밑돌아 투자자들의 한숨이 짙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종목이다. 지난달 18일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들이 1984억원을 사들이며 매수세가 거셌기 때문이다. 기관은 294억원 순매수, 외인은 2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이후 맥을 못 추던 주가는 차근차근 성장 곡선을 그리는 추세였다. 다만 장밋빛 전망은 이르다. 오는 6월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3개월 보호예수 물량 333만여주(26.39%)가 시장에 풀리는 것은 여전한 우려 요소다. 같은 대기업 SK 계열 바이오사인 SK바이오팜의 경우를 보더라도, 3개월 의무보유 기간 종료일이었던 지난해 10월5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2% 급락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의 백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백신 사업의 유통 및 판매, CMO·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영업익 전망치는 2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8%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 업체라는 점이 주요 성장 요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백신에 대해 각각 위탁생산(CMO)과 위탁 개발·생산(CDMO)을 맡고 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생산 업체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며 “코스피200 편입 이슈 등 모멘텀이 풍부해 주가 업사이드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이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GBP510’과 ‘NBP 2001’ 중 하나를 올해 3분기 안에 임상 3상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고착화되면서 연간 10조원 이상의 글로벌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 성공여부가 기업가치 상향에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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