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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0만대 넘게 판 1분기 영업익 1조6566억… 전년비 91.8%↑

현대차, 100만대 넘게 판 1분기 영업익 1조6566억… 전년비 91.8%↑

기사승인 2021. 04.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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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7조3909억원·당기순이익 1조5222억원
코로나19 기저 효과 등으로 글로벌 판매 10.7%↑
반도체 대체소자 발굴 등 생산차질 최소화 주력할 것
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 전세계에 자동차를 100만대 이상 팔아치우며 전년 대비 90% 이상 점프한 성적표를 내놨다. 현대차는 연내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의 리스크를 대체재 확보와 유연한 생산체제로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차 중심의 출시를 이어가며 미래차 리더십을 증명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65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8% 급등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기간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281대로 10.7%, 매출액은 27조3909억원으로 8.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6%포인트 늘어난 6.0%를 기록했다.

현대차측은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2021년 1분기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 및 코로나19 이후의 기저 효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 발생이 우려 된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10% 이상 늘어난 자동차 판매는 국내 시장에선 투싼·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8만541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도·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회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81만4868대를 팔았다.

매출은 글로벌 도매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상쇄하면서 증가했다. 매출 원가율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도매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낮아진 81.6%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28억원(91.8%) 늘어난 1조6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6.0%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 463억원, 1조 5222억을 기록했다.

배터리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체소자 발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2분기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1분기 판매 회복을 견인했던 인도,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수요 회복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며,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요인은 경영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대외적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투싼·GV70·아이오닉 5 등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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