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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조우진, 22년 쌓은 연기 내공…다채롭게 담았다(종합)

‘발신제한’ 조우진, 22년 쌓은 연기 내공…다채롭게 담았다(종합)

기사승인 2021. 06.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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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조우진이 ‘발신제한’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제공=CJ ENM
조우진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으로 데뷔 22년만에 첫 주연을 맡아 그동안 쌓아온 연기를 다채롭게 펼쳐낸다.

영화 ‘발신제한’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영화는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이번 영화로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영화를 처음 봤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오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부담감과 긴장감을 안고 촬영장에 갔던 순간이 있었나 싶었다. 그걸 달래는 건 성규에 몰입하는 것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편집감독 출신인 김창주 감독은 ‘발신제한’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항상 편집실에서 완성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는데, 직접 연출을 하고 영화를 보여드리는 시간을 갖는 것이 놀랍고 특별한 경험”이라며 “성규의 공포감 속으로 들어가는 메소드가 필요했다. 그에 대해 조우진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극한의 상황에서 그런 지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우진
조우진이 ‘발신제한’에서 카체이싱 연기를 선보인다/제공=CJENM
영화 속 카체이싱은 다른 액션극들과 달리 주인공이 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점이 신선하다. 김 감독은 “자동차는 제2의 주인공”이라며 “밀폐된 공간에서 지뢰를 밟은 채 사건이 시작돼 폐쇄성이라는 부담감 속에서 주인공이 돌파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조우진은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자신의 팬카페에 남긴 글을 언급하며 “거창하지만 지금 개봉레이스를 하고 있다. 1999년도에 50만원을 들고 상경했던 저로서는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기적이다. 영화가 시작하는데 그 말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것을 업으로 살고 싶었고, 그저 버티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한 번도 배우라는 직업을 삼은 이후로 뒤돌아본 적이 없었는데, ‘발신제한’을 하면서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주연배우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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