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조수진, 배현진, 정미경 최고위원,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황보승희 당 수석대변인,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 등과 만나 환담했다.
오 시장은 “요즘에 유쾌한 변신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 변화가 유쾌한 파격으로, 안정감으로 국민여러분께 새로운 기대감을 드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당원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파격적으로 서울시를 방문해준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처리해야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서울시가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시정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준석 당 대표는 “서울시정 성공이 대선의 키라고 생각한다”면서 “오 시장께서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각종 부동산, 세제 정책 등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청취해 입법 논의 등을 진행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