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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전 미·일·호주·인도 정상회의 추진

바이든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전 미·일·호주·인도 정상회의 추진

기사승인 2021. 07. 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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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바이든 행정부, 쿼드정상회의, 9월말 워싱턴 개최 추진"
바이든-시진핑, 첫 대면 정상회담, 10월말 로마 G20 정상회의서 이뤄질듯
바이든, 시진핑 회담 전 쿼드 정상 만나 민주주의 진영 결속 강화
쿼드 화상 정상회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9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등이 지난 3월 12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의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쿼드(Quad) 첫 정상회담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9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교도는 복수의 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제주의라고 규정하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연내 대면 정상회담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첫 대면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해 민주주의 진영의 결속 강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정상회담은 10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일본·호주·인도 등과의 연대를 강화, 중국에 대한 ‘강한 입장’을 확보해 미·중 정상회담에 임할 생각이라고 교도는 분석했다.

앞서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지난 6일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 기간이나 그 이전에 만날 것으로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두 정상이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머지않아 어떤 종류의 관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캠벨 조정관은 “여러분은 올해 하반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쿼드 정상들을 주재하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월 12일 화상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첫 쿼드 정상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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