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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2일부터 행복주택 4197가구 청약접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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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1. 10. 11. 10:36

서울번동3 등 수도권 1124가구, 대전용문 등 지방권 3073가구 공급
12~21일까지 LH청약센터 청약접수, 내년 1월 이후 당첨자 발표
양주회천 행복주택 조감도
양주회천 행복주택 조감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부터 2021년도 3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에 따라 총 4197가구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은 지난 달 30일 입주자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행복주택’은 사회적 도약을 위한 주거사다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입주 가능하다.

공급대상은 서울번동3(168가구) 등 수도권 5곳 1124가구와 대전용문(80가구) 등 지방권 11곳 3073가구로, 전국 16개 지구 4197가구이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4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양주회천A17블록(254가구)은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GTX-C 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 학세권이며, 불고산, 덕계천, 고장산 산림욕장 등 녹지 환경이 어우러져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파주와동 A1블록(144가구)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운정역(경의·중앙선), GTX-A노선 개통 예정 등 풍부한 광역 교통망으로 서울권 출퇴근을 희망하는 신혼부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내 종합보육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등 신혼부부의 선호도를 반영한 육아·보육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산탕정2 A-2블록(354가구) 및 양산사송 A-1블록(396가구)은 신혼부부를 위한 수납공간 강화, 홈 네트워크 시스템 및 실내 환기 시스템 도입, 지하주차장 100% 설계 등으로 신혼부부 주거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년 창업인 및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도 인천논현4, 남원노암 2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인천논현4(238가구)는 청년 창업인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창업 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으로, 독립된 사무실, 코워킹(Co-working) 공간, 세미나실 등 창업 시설이 마련된다.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인정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미혼인 경우 무주택자) 만19~39세 청년(예비)창업가 등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남원노암(120가구)은 어현농공단지 및 광치1농공단지, 노암1~3농공단지 등 인근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미혼인 경우 무주택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해 근로자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신청은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공급을 본격 확대하는 한편 창업인·산업단지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등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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