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2회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 선정

기사승인 2021. 10.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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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문 24명 후보자 접수, 최종 3명 선정
전북도청
전북도 청사
전북도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온 농어업인 등을 발굴해 ‘제2회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시행되는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은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생명산업 선도와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에 공헌한 이들을 발굴해 농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의미있는 시책이다.

수상 부문은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3개 부문으로 삼락농정 실현에 노력하거나 이바지한 공이 큰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생산자단체, 마을, 식품사업자, 농림수산식품 단체다.

완주군 이기성씨는 현재 한국새농민회 전라북도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기술협약을 통해 화훼(구근류) 종자를 국산화하는데 노력하고 농가 개별수입이 어려운 화훼종자를 공동수입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재배기술을 농가에 전파하는 등 지역 화훼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제값받는 농업대상으로 고창군 서재필씨는 현재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로 현장에서 영농기술(멀칭재배, 재식거리, 수확기계화 등) 기술 활용하여 2020년 60농가 300ha에서 7200톤을 생산해 185억원 소득을 창출했고 인삼 재배면적이 많았던 고창지역에 대체작물로 고구마를 육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람찾는 농촌대상으로 진안군 원연장마을은 2009년부터 ‘원연장꽃단지 축제‘를 개최해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여 왔다.

이어 4~5일간 운영되던 축제기간을 2019년도에 1개월로 변경하면서 방문객이 4만명에서 9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전라북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농촌축제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한 공적이 높게 평가 받았다.

수상자들은 1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여 상패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며,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 조례가 정한 예우를 받게 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시행한 삼락농정대상은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도내 농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성과를 내신 분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부문별로 한 분만을 선정해 도민들이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농정대상”이라며 “수상자뿐 아니라 농어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이 농도를 대표하는 전북에서 자긍심과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앞으로 삼락농정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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