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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스마트싱스 강화…“모두의 삶 스마트하게”

삼성전자, 빅스비·스마트싱스 강화…“모두의 삶 스마트하게”

기사승인 2021. 10. 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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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 온라인 개최
1. SDC21_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26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에서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Bixby),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보안 플랫폼 녹스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TV·모바일 등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최종적으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6일(미국 시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을 온라인으로 열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위한 차세대 기술을 논의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빅스비, 스마트싱스 등 플랫폼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3억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적용된 AI 플랫폼 빅스비의 성능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빅스비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활용해 기기 자체에서 명령을 실행함으로써 반응 속도가 최대 35% 빨라졌다.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연결성과 호환 기기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소프트웨어를 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 제품에 탑재, 해당 제품에서 다른 기기와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소개된 빅스비 홈 플랫폼은 스마트싱스로 여러 연결된 기기들을 음성명령에 따라 맞춤형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TV 사용 경험을 확장하는 새 기능도 소개했다.

삼성은 구글과 협력해 TV 화상통화를 AI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인물을 포커스하거나 줌인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TV용 삼성 헬스에서는 TV를 웹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스마트 트레이너가 사용자의 운동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B2B(기업간거래) 서비스인 ‘기업용 타이젠’(Tizen for Business)도 이 자리에서 소개됐다.

여러 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타이젠은 기업·기관들은 학교의 전자칠판, 쇼핑몰 키오스크에서 지하철과 공항의 스크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의 최신 사용자경험(UX)인 ‘원UI 4’(One UI 4)도 소개했다. 새 UX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면에서도 사용자가 정보 이용권한을 조정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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