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도정 주요 핵심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기사승인 2021. 11.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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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박종원 경제부지사 국회 방문 국비 요청
사본 -이종배예결위원장면담사진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1일 오후 국회를 찾아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예산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경남도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 심사가 한창인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도의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국회를 찾아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을 만났고 오는 12일과 15일에는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국회에서 전재수, 최형두 예결위원과 이달곤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하 대행은 예결위원들을 만나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사업들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증액이 필요한 33개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관련예산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임을 설명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진해신항 건설사업과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유치,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등과 같은 크고 굵직한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도 주요사업은 △진해신항 건설(1단계) 145억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149억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86억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구축사업 42억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지원 5억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8억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45억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유치 30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6억 △한림-생림 국지도 건설 337억 등 33개 사업으로 국회단계 증액건의 금액은 1871억 원이다.

11월부터 각 상임위 예비심사가 시작된 국회 예산심의는 오는 15일 예결소위 종합심사에 들어가 내년도 정부예산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지난 8월말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에 포함된 경남도의 내년도 국비 반영액은 6조 9647억 원이며 원안에 포함된 국비를 최대한 지켜내며 추가 증액 목표를 달성한다면 최초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도는 국회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서울본부에 국회상황실을 구성해 국회심사에 대응하고 경남지역구 16명 전 의원실을 한 차례 이상 방문했으며 주요 사업 소관 상임위원들을 수시로 접촉 중이다.

또 국회 예결소위 위원·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2022년 정부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액 및 증액심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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