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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드라기, 전화로 벨라루스 이주민·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 논의

푸틴-드라기, 전화로 벨라루스 이주민·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 논의

기사승인 2021. 11.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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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PUTIN/ <YONHAP NO-4162> (via REUTERS)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의 이주민 사태와 에너지 가격,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병력을 집결시키는 등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드라기 총리에게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협정’에서 금지된 무기들을 사용하면서 돈바스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도발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이 무력 대치하며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터키는 우크라이나에게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공급했고 영국은 우크라이나 해군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데 이를 두고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첨단무기 등 상당한 규모의 무기를 공급받고 있다며 도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아울러 최근 폴란드와 벨라루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이주민 수천 명의 월경 시도에 대해 유럽연합(EU)과 벨라루스 간의 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드라기 총리의 제안으로 러시아 천연가스의 유럽 공급 문제도 거론됐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프로젝트 등 유럽에 천연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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