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 일반산업단지 조성 ‘맞손’…2025년까지 156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1. 11.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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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 일반산업단지 조성 ‘맞손’
왼쪽부터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 본부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경호 서림종합건설㈜ 대표가 24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지곡 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서림종합건설㈜과 지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유치 MOU(양해각서)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 본부장, 김경호 서림종합건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가 해제됨에 따라 주변 산단과 연계한 지곡면 무장리 378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내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60여억원을 투자해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면적 125만9709㎡(약 38만평) 규모의 산단을 조성한다.

협약을 통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산단을 성공적 조성함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까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사업의 인허가 및 행?재정적 지원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인·허가 업무지원과 금융관련 협의 및 조성공사를, 서림은 수요자 모집·관리와 설계 등을 수행한다.

시는 지곡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70호선이 연접해 있고 당진~대산 간 고속도로 개통이 2029년 예정돼 있어 물류수송의 편리성 및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맹정호 시장은 “MOU체결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 유치·주변산단과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약속이 현실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지역내 지정 및 조성돼 있는 산업단지는 15개, 총 면적 1510만1000㎡며 석유화학·자동차 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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