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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 32곳,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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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12. 16. 11:12

도시재생뉴딜사업 32곳 위치도
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32곳 위치도. /제공=국토부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서울 강서구·인천 미추홀구·경기 안양시 등 32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이들 지역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지에 2028년까지 총 5조200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280만㎡ 재생 △신규주택 약 2500가구 △창업지원시설 22개 설치 △생활 SOC시설 58개 설치 등으로 약 4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김포공항 일대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조성된다. 특히 미래형 교통 허브에 구축되는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은 기체 충전, 정비·주기장 역할을 하면서 UAM 상용화의 기반 조성과 항공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 부지와 전북대학교 부지는 △창업·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오피스 공유공간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아이디어 플랫폼) △첨단디지털 문화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경기 안양시 안양3동 일대는 주거재생혁신지구 지정을 거쳐 주민이 희망하는 민간 건설사 시공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분양주택(316가구)과 재정착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공공임대주택(94가구) 등 총 41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된다.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는 아이돌봄공간·청년친화공간 등 생활SOC와 복합화한 대학생·신혼부부용 행복주택 240가구로 재정비된다.

경기 여주시 창동 일대는 구 제일시장 철거와 함께 창업지원과 행정서비스, 주민커뮤니티 기능이 복합화된 거점공간 마련이 진행된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원에는 산천어로 대표되는 지역 특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복합거점시설과 관광객을 위한 방문자센터 등을 조성하고, 화천시내의 산타우체국을 모티브로 한 산타동네를 조성하여

경북 영덕은 활력센터(창업멘토실, 쉼터, 다목적실 등) 및 공영주차장 200면을 확충하여 시장상인‧인근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특위에서는 내년 도시재생예비사업 105곳을 신규로 선정해 국비 12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총 105개 쇠퇴지역을 재생하고 47개의 거점공간 조성과 사회적경제조직 구성 등으로 490여개 일자리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내년부터 100곳 이상의 뉴딜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새로 도입한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사업도 정상 궤도에 안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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