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급증, 한국판 反공매도 운동 등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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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코스닥 1000 돌파
올해 최고 뉴스로는 코스피 3000, 코스닥 1000 돌파가 선정됐다. 코스피는 올해 1월 7일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코스피 300시대’를 열었다.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 건 1983년 지수 발표 이후 사상 처음이다. 2007년 7월 2000에 진입한 뒤 13년 5개월만이다. 지난 7월 6일에는 코스피가 3305.21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급증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 열풍도 주목 받았다.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 대금은 3908억달러(약 463조원)로 지난해보다 97% 늘었다. 해외주식 보관금액도 지난 10월 말 기준 746억달러로 지난해 말 470억달러 대비 59% 증가했다.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공모금액 사상최대
올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공모 금액은 총 20조8000억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10조2000억원(2010년)의 2배를 넘게 늘었다. SKIET(2조2459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크래프톤(4조398억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졌다.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참여 기회 확대
올해부터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이 종전 20%에서 30%로 늘어나고, 개인 물량 중 절반 이상에 ‘균등 배정’ 방식이 도입된 것도 포함됐다. 균등 배정은 공모주 전체 물량의 절반은 최소 청약 기준을 넘긴 청약자들이 동등하게 나눠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메타버스, 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 투자열풍
메타버스와 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해였다. 메타버스 관련주인 위지윅스튜디오는 11월 한 달간 주가가 80.55% 상승했고, NFT 대표주인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 10월 161% 가량 급등했다. 메타버스 상장지수증권(ETF) 4종의 경우 지난 10월 동시상장 한 뒤 지난 9일 기준 순자산 총액이 1조10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부분재개 및 한국판 反공매도 운동
공매도 부분 재개 및 한국판 반(反) 공매도 운동도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3일부터 공매도 부분 재개를 결정했다.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했고, 개인투자자들도 증권사 등을 통해 공매도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인 ‘K스톱 운동’을 펼치면서 7월 15일 코스닥 공매도 잔고 1위인 에이치엘비를 집중 매수하기도 했다.
◇쿠팡 뉴욕거래소 상장
쿠팡 뉴욕거래소 상장도 이슈였다. 지난 3월 쿠팡이 뉴욕거래소에 상장하며 국내 유니콘 기업의 해외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거래소는 4월 의결권 공동행사약정 활용 및 미래 성장성 중심 심사체계 도입 등 내용을 포함한 ‘K-유니콘 상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ESG 투자문화 확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문화 확산도 주목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ESG 투자가 확산함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이에 거래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장사 결산실적 사상최고치 달성
올해는 상장사의 결산실적이 사상 최고치 달성한 해이기도 하다. 코스피시장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651조원, 영업이익 143조원, 순이익 128조원을 기록하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도 누적 매출액 157조원, 영업이익 12조원, 순이익 11조원 등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ETF 500종목 돌파 및 순자산총액 최대
ETF시장은 2002년 시장개설 이후 19년 만인 올해 8월 500종목을 돌파했다. 순자산총액은 11월 70조원을 넘어섰다. 기존 시장 대표형 상품 이외에 업종 섹터, 액티브, 해외형 등 다양한 상품이 상장되면서 ETF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연금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ETF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