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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TV 시장 초격차…비스포크·폴더블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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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2. 01. 06. 11:00

美 라스베이거스 DX부문장 간담회
"경계 없는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창출"
글로벌 TV 시장 초격차 유지…프리미엄 시장 확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CES 2022 기조연설<YONHAP NO-2758>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사진=연합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이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디자인 가전 비스포크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도 올해 삼성전자 완제품 사업의 목표다.

한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는 그간 혁신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연간 약 5억대의 기기가 전 세계에 판매돼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의 일상에 스며 들어 있다”며 “이제 통합된 DX 부문 체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소비자가전(CE)부문과 IT&모바일(IM)부문을 통합해 DX부문을 출범했다. 삼성전자의 완제품 사업을 하나의 조직에서 맡도록 한 것이다. 기존 무선사업부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로 이름을 바꿨다. 스마트폰과 가전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한 부회장은 연간 5억대 이상의 스마트폰, TV, 생활가전을 판매하는 삼성전자의 포트폴리오에 주목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강점인 광범위한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경계 없는 혁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다양한 분야와 개방적인 협업,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X부문은 올해 글로벌 TV 시장 초격차 유지, 비스포크 가전 글로벌 확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과 갤럭시 에코시스템 강화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추진한다.

TV는 ‘마이크로 LED’와 ‘QLED’를 최상위 라인업으로 유지하면서 여러 폼팩터를 발굴한다. 마이크로 LED는 110형에서 89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네오 QLED에 탑재된 스마트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처럼 MZ세대를 겨냥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매년 두 배씩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삼성 TV는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나,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프리미엄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크린이 고객 경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2022 비스포크홈
삼성전자가 CES 2022에 전시한 비스포크 홈/제공=삼성전자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홈’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성과를 거뒀고, 고객들에 대한 락인(Lock-in) 효과도 컸다”면서 “올해는 가전 제품들을 더 잘 연결하고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어해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성까지 나에게 맞춰 디자인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제품 포트폴리오에 고객을 가두는 ‘락인 전략’도 편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가전 제품을 개인별로 맞춰주고 연결하는 통합 홈 컨트롤러인 ‘홈 허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스마트모니터,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홈 허브를 탑재해 연결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 부회장은 “올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폴더블의 대중화를 넘어 대세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리더로서 개방적 파트너십으로 스마트폰 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간 고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와 지구에 기여하는 확대된 갤럭시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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