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들어선다...4천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2. 01.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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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국가산단에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 투자 협약
신규 고용 창출 2100명,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예상
CJ대한통운 투자협약 체결(1)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CJ대한통운㈜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신영수 CJ대한통운(주) 택배 이커머스 부문 대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에 CJ대한통운㈜이 40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23일 밀양시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CJ대한통운㈜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CJ대한통운은 2조5000억원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부지 6만4214㎡, 연면적 19만6000㎡ 규모의 경상권Hub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해 2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밀양시, LH,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투자와 고용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스마트물류에 최적화된 기업을 찾고 있던 밀양시와 경상권 물류Hub를 찾고 있던 CJ대한통운의 윈윈(Win-Win)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스마트물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린산단’의 핵심 요소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이번 투자로 국가산단 내 에너지 자립형 최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미래 물류시장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활동으로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전망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이커머스 부문 대표는 “혁신기술 기업으로서 다양한 첨단 물류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더욱 효율적인 물류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이커머스 물류 운영 역량을 더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약 210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의 당초 목표인 1만명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해진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CJ대한통운의 투자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를 통해 ‘밀양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될 것”이라며 “‘기업퍼스트 밀양’에 걸맞게 기업이 오고 싶어 하는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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