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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2025년부터 전기차 5종 쏟아낸다…“10년간 4조원 투자”

벤틀리, 2025년부터 전기차 5종 쏟아낸다…“10년간 4조원 투자”

기사승인 2022. 01. 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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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벤틀리모터스 ‘Beyond100 가속화’ 전략 발표 (1)
/제공 = 벤틀리모터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오는 2025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벤틀리모터스는 27일(현지시간) ‘Beyond 100 가속화’ 전략을 발표에 앞서 “향후 10년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25억 파운드(약 4조44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5년부터 벤틀리 최초의 전기차를 영국 크루(Crewe) 본사에서 설계해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벤틀리는 탄소중립 인증 등을 통해 크루 생산기지를 업계 최고의 탄소중립 시설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2030년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이날 벤틀리모터스에 따르면 향후 2년 안에 태양 전지판의 수를 3만개에서 4만개로 늘려 크루 현장에서의 자체 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벤틀리는 헤리티지 컬렉션부터 현재 판매 중인 모델 라인업 전체에 차량용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벤틀리의 글로벌 딜러 네트워크로도 확장될 예정이며, 각 시장은 2025년 또는 더 빠르게 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참고사진] 벤틀리모터스 ‘Beyond100 가속화’ 전략 발표 (3)
/제공 = 벤틀리모터스
벤틀리는 올해 플라잉스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와 함께 벤테이가 PHEV의 5개 파생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전체 판매량의 20% 이상이 벤틀리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우리는 25억 파운드의 투자 및 Beyond100 가속화 전략 그리고 배터리 기반의 전기 구동 모델들에 대한 크루 생산을 통해 벤틀리의 102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찍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벤틀리의 Beyond100 가속화 전략은 벤틀리가 역사상 중요한 변환 국면에 들어섰음을 상기시켜준다”면서 “전 세계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탄소중립을 통해 환경적 영항을 줄이는데 역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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