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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2 99만9900원부터…울트라는 실제 펜 같은 ‘S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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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2. 02. 10. 00:00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개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퀄컴인가 엑시노스 2200인가 미기재
밤에도 선명한 후면 카메라 기술 '나이토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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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100만원 미만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갤럭시S21’에 이어 두 번째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는 ‘S펜’으로 기존 노트 팬들을 유혹할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는 전성기였던 2013~2014년 연간 판매량 7000만대에 육박했던 효자였지만, 최근 2년새 판매량은 2000만대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가격 낮추기와 S펜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량 반등에 사활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를 공개했다.

일단 가격 부담을 확 낮췄다. 갤럭시S22 울트라의 가격은 용량에 따라 145만2000~155만1000원이다. 갤럭시S22 99만9900원, 갤럭시S22 플러스 11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3년 전 ‘갤럭시S20’을 124만8500원(기본형)에 출시하면서 고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전작 갤럭시S21 출고가를 99만9900원으로 낮췄다.

삼성전자의 가격 낮추기 전략은 애플의 아이폰을 견제하고, 기존 갤럭시S10·노트10 등 구형 모델 교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 보조금을 받으면 통상 20만원가량 할인효과가 발생하는데, 이 경우 갤럭시S22를 7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3종으로 기본형 6.1형, 갤럭시S22 플러스 6.6형, 갤럭시S22 울트라 6.8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전작보다 23%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밤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나이토 그래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최상위 모델다운 사양이 돋보인다. 일단 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했다. 지난 2020년 ‘갤럭시 노트20’ 출시 후 2년만에 부활한 S펜은 전작보다 반응 속도가 70%나 빨라졌다. 후면 카메라는 4개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 크기의 1억800만화소 초고화소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2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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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로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제공=삼성전자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된 모바일 프로세서(AP)의 정체를 숨겼다. 대신 4나노미터(㎚) 64-bit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썼다고 밝혔다. 그동안 엑시노스 혹은 스냅드래곤 사양을 표기해왔는데 이번엔 생략한 것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중저가 이미지가 강한 미디어텍 AP를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지난 연말부터 올초까지 4나노 기반 모바일 AP를 공개한 업체는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 세 곳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1세대,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9000’을 공개했다. 미디어텍은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용 AP를 주로 생산해왔지만, 디멘시티로 프리미엄 AP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 세 회사의 차이점은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은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됐고, 미디어텍은 TSMC의 4나노 공정에서 생산했다는 점이다. 미디어텍 AP를 탑재했다면 갤럭시S 시리즈의 프리미엄 위상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사양을 밝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14~21일 예약 판매 후 오는 25일 공식 출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며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 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진정으로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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