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BNK·DBG·JB금융 지난해 모두 호실적…사상최대·비은행 성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12010005560

글자크기

닫기

김윤주 기자

승인 : 2022. 02. 11. 22:18

지방금융그룹 순익 30~50%대 성장
올해 디지털 전환으로 추가 성장 노려
금융그룹 전경
(왼쪽부터)BNK, DGB, JB금융그룹 본사 전경./제공=각 사
‘사상 최대’, ‘비은행 성장’. 이는 지방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의 키워드다. 지난해 BNK·DGB·JB금융 등 지방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50%대 증가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 계열사 성장과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성장 덕분이다. 추후 지방금융은 확대된 이익체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추가 성장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11일 J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0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9.4% 증가한 수치다. 이를 끝으로 지방금융그룹의 실적발표 마무리됐다. 앞서 BNK금융과 DGB금융은 각각 7910억원, 5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52.3%, 47.0% 증가한 실적이다.

각 금융그룹은 은행 계열사를 필두로 사상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특히 비은행 부문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각 사의 비은행 부문 비중 또한 증가했다. BNK금융의 순이익 중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4.4 %에서 2021년 31.4%로 크게 증가했다. DGB금융 또한 2020년 43.8%에서 지난해 45.9%로 늘었다.

이와 함께 지방금융은 금융권 내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방금융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수도권 등 추가 고객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BNK금융은 프로세스 자동화 및 디지털 데스크 도입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비대면 영업을 지원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추후 비대면 상품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유지하겠다”면서 “올해는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GB금융 또한 점포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용을 절감한다. 대면 채널 대신 비대면 채널 확장에 힘쓰겠다는 의미다. 또한 모바일앱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디지털 영업 수익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JB금융은 그룹 계열사의 금융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 등을 종합한 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허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는 데이터 허브 구축을 필두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 지방금융 관계자는 “지방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현재 초기 단계지만, 지방금융 또한 추가 성장을 위해 피해갈 수 없는 금융권의 화두이자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